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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점액낭염이란?

팔꿈치를 책상에 자주 대거나 턱을 자주 괸 후 팔꿈치 뒷부분에 혹이 생긴 것처럼
탁구공 크기 전후로 해서 불룩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주두점액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두점액낭염 정의

피부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주두점액낭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팔꿈치 염증으로,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자주 문질러 microtrauma가 생기기 쉬운 학생들에게 자주 생긴다고 해서 학생 팔꿈치(student elbow)라고도 한다. 팔꿈치머리 활액주머니염이라고도 한다.

주두점액낭염 원인

대개 반복적인 마찰, 과사용, 충격, 외상, 투석, 감염 등에 의해 생긴다. 그 외에,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통풍, 연골 석회화증, 황색종, 미만성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 수산화 인회석 크리스탈 침착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급성 외상으로 생긴 경우, 그 안에 피가 고여있는 경우도 있다.

팔꿈치 주위의 점액낭은 위치에 따라 심부성과 표재성으로 나누며, 대개 표재성 점액낭에 문제가 생긴다. 내상과에 점액낭염이 생기는 경우, 척골 신경의 만성적인 아탈구 소견을 보이게 된다.

주두점액낭염 증상

팔꿈치 바로 뒷부분이 부종으로 붓고 말랑말랑하며, 팔꿈치를 90도 이상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진다. 염증성으로 생긴 경우는 통증이 심한 편이지만, 외상성으로 생긴 경우는 초기에는 통증이 있으나 그리 심하지는 않다.

외관상으로는 물이 심하게 차지 않으면서, 팔꿈치 특정 부분이 단단한 물체에 닿으면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급성기를 지나 만성적으로 혹은 재발적으로 생기는 경우는 대개 압통이 없다. 일부 투석 환자들에서 패혈성 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는데, 주두 골수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두점액낭염 치료

잠재된 혹은 표면으로 드러난 염증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흡인 요법 시행 후 압박하면서 팔꿈치 근육을 풀어주는 침이나 도침, 국소적인 염증을 제어하는 봉약침, 주두점액낭의 정상화를 도와주는 치료 한약 등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