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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상골연화증이란?

손목을 삐거나 혹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고 나서 충분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낫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있는 손목질환이 있는데 바로 월상골연화증이다.

월상골연화증 정의

20-40세 사이의 남자의 우성 팔에서 주로 발생하며, 삼각골과 주상골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뼈인 월상골에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아 뼈가 괴사되는 손목 희귀질환이다. 급성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월상골무혈성괴사, 키엔벡병이라고도 한다.

월상골연화증 원인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손목 희귀질환으로, 과도한 압력이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특별한 외상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의 손목뼈는 8개의 뼈가 2줄로 배열되어 있고 전완쪽으로 반상골, 월상골, 삼각골, 두상골이 있으며, 말단쪽으로 대능형골, 소능형골, 유두골, 유구골로 구성된다. 8개의 손목뼈 중에서 월상골에 국한되서 발생하며, 10%에서는 양손에 생긴다. 일부에서는 주상골에 발생하기도 한다.

주상골은 뼈가 작고 얇기 때문에 골절 초기에는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이 어려울 때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뼈가 작고 얇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하면 심하게 조각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골절 후 뼈에 영양과 혈액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이 손상되거나 막혀 뼈와 관절이 괴사하는 주상골무혈성괴사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월상골연화증 증상

손목통증이 생기고, 손목 움직임이 제한되며, 손목을 사용할 때 힘이 들어가지 않으며, 부종과 압통을 호소한다. 월상골에 문제가 있어 통증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기 보다는 손목에 전체적인 통증을 느끼며, 아픈 부위를 지적해 보라고 하면 특정 부위 보다는 손목 전체를 가리키는게 일반적이다. 주상골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손바닥으로 방바닥을 짚고 앉거나 짚고 일어서는 동작을 하게 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대개는 골절, 함몰, 단축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월상골연화증 치료

증상 초기에 발견했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어깨한의원에서는 손목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침, 국소적인 염증을 제어하는 봉약침, 월상골의 정상화를 도와주는 치료 한약 등을 써서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