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제목

어깨통증 환자가 알아야 할 치료 상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13
첨부파일0
조회수
105
내용
1. 고통받고 있는 자신의 어깨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오십견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어깨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한다면, 한 가지 실천해야할 일이 있다. 자신의 어깨를 건강한 다른 사람의 어깨와 비교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왜 남들은 평생 단 한 번의 어깨 통증 없이도 잘 살아가는데, 왜 난 항상 이럴까......” 세상에는 나보다 건강한 어깨를 소유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남자라면 가끔 헬스 등으로 건장한 어깨를 가진 다른 남성이 스쳐지나갈 때 부러움의 시선으로 쳐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 형편이 나아질까...... NO. 오히려 비참해질 뿐이다. 오히려 그럴수록 내 자신에게 충실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을 더욱 개선시켜 준다. 자신의 어깨力을 믿어 보자.! “나보다 더 심한 오십견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뭘......난 그런 사람에 비해 엄청 살만하잖아!”라는 자기 긍정의 힘은 비교로 인해 심리적 위축감에서 고통받고 있는 자신을 우울증이라는 늪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2. 오래된 병일수록 치료 기간도 길어진다는 걸 받아들이자!
어깨가 아플 때 치료시기를 미루기 보다는 서둘러 임해야 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 관절 손상이 적어 치료 후에도 재발이 적고 경과도 좋다. 어깨병을 앓은 시간이 길수록 주변 인대와 근육도 많이 손상된다. 그래서 어깨 통증이 있을 때 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에 생길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치료 중간 중간에 해줘야 한다. 만약 이런 일련의 과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오십견과 같은 만성 어깨 질환의 재발이 있게 된다.
오래 되지 않은 어깨결림이나 목결림 같은 경우, 어혈의 축적도와 근육․인대․관절의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한약, 침, 뜸, 약침 등을 사용하여 어깨나 목 관련 증상을 호전시키게 되면 이전과 같은 건강한 어깨나 목으로 돌아가게 된다.
역시 모든 병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게 시간이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발병한 지 오래된 병은 오래 치료할 생각을 하고 치료에 임하는 게 정상이다. 1-2년 앓아온 병을 1-2주 안에 치료할 길 바란다면 환자와 시술자 모두 불행해 질 수 있다.
3.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치료 기간도 길어지는 것은 아니다.
초음파나 CT, MRI에 나타난 영상으로 볼 땐 심한 데 정작 환자는 별로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영상 검사상 증상은 경미한 데 반해 환자는 불편함을 크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환자가 평소 통증에 대해 나타내는 통증의 역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대개 남자 보다는 여자에서, 너그러운 사람보다는 예민하거나 까탈스러운 사람에서 작은 통증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십견에서 오는 급성기 통증은 상당히 심한 편인데, 이것도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차 손상이 줄어 예후가 좋아지게 된다. 즉,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치료 기간도 길어지는 것이 아니다. 환자가 치료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는 것이다.
4. 나이가 너무 젊어도 너무 많아도 고생한다.
오십견의 경우 삼심대에 생기면 삼십견이라고 한다. 사실 30대는 체력과 근력이 왕성하기에 치료 속도도 빠르고 통증 정도도 낮을 거 같으나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오히려 치료 속도도 더디고, 50대 환자에 비해 통증을 더욱 강력하게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타고난 체력도 치료 기간 및 예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오십견에 있어, 어느 정도 근력이 있는 40-50대의 경우 치료도 잘되고 예후도 좋은 반면, 60-70대나 혹은 그 나이를 넘어서 오는 오십견은 근육과 인대의 힘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어깨 주변의 어혈이 충분히 제거되고 나서도 즉 치료 후에도 상당 기간을 고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5. 어깨 질환은 직업과 직결된다.
오십견의 경우, 천장 작업을 많이 하는 인테리어나 과수원, 전기 기술자 등에 많이 생긴다. 이는 직업과 오십견 더 나아가 어깨질환과도 상관성이 매우 높다. 사무직의 경우, 최근 잦아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을 있다보니 목과 어깨질환을 많이 호소한다.
오래 서서 일하는 봉제 관련 업종 종사자들도 단순 동작을 반복하다보니 허리와 어깨통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근력의 발달 정도가 있어서 그런지 사무직에 비해 치료 속도는 빠른 편이다.          
6. 환자가 아는 만큼 어깨 병을 빨리 고칠 수 있다.
현재는 정보 홍수의 시대이다. 인터넷 여기저기를 휘젖고 다니기만 해도 왠만한 어깨 질환 정보를 다 검색할 수 있다. 정보 효용도가 떨어지는 자료가 있는가 하면, 가끔은 내가 찾던 바로 그 자료를 얻기도 한다.
어깨 관련 질환에는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충돌증후군, 어깨결림 등등 많다. 이 모든 질병을 환자 자신이 전부 숙지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인터넷 등을 통해서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이 어떤 것인지 안다면 그 질병을 반은 고친 것이다.
왜냐하면 그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그 병을 가져온 원인을 알기에 환자가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더욱 고양되고, 의사 선택에 있어서도 더욱 신중해 질 수도 있으며, 아울러 원인 요소를 피하는 생활 패턴을 취할 수 있기에 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